한나라 D데이는 30일, 김형오 국회의장 '글쎄?'
한나라 "29일까지 협상", 김형오 의장 내일 기자회견
한나라당은 28일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경호권 발동과 직권상정 요구 공문을 발송한 뒤 "29일까지 민주당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밝혀, 30일을 D-데이로 잡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 날 오후 여의도 당사 기자간담회에 이어 국회로 장소를 옮겨 한 차례 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시간 이후로 민주당과 협의채널을 가동해 마지막 타협을 하도록 하겠다"며 "내일까지 계속 만나서 협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최종 협상 시점이 29일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민주당이 자신의 강행처리를 청와대 지시라고 비난하는 데 대해 "나는 5월 22일 원내대표가 된 이후에 단 한번도 청와대로부터 원내대책에 관한 어떠한 지시를 받은 일이 없다"며 "원내는 홍준표가 책임지고 한다. 지금까지도 청와대에 어떻게 해달라 요구받지도 않고 나는 요구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이번 모든 임시국회 문제도 끝나고 나면 정부나 청와대가 책임질 문제가 아니고 원내대표가 책임질 문제"라며 "내 책임 하에 일을 하고 잘못이 있으면 내가 책임진다"고 법안 강행 처리 후 원내대표직 사퇴의사를 밝히기도했다.
한편 부산 지역구에 내려간 김형오 국회의장도 29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가에서는 김 의장이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연내 강행처리에 반대한다는 의사 표현으로 해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 날 오후 여의도 당사 기자간담회에 이어 국회로 장소를 옮겨 한 차례 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시간 이후로 민주당과 협의채널을 가동해 마지막 타협을 하도록 하겠다"며 "내일까지 계속 만나서 협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최종 협상 시점이 29일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민주당이 자신의 강행처리를 청와대 지시라고 비난하는 데 대해 "나는 5월 22일 원내대표가 된 이후에 단 한번도 청와대로부터 원내대책에 관한 어떠한 지시를 받은 일이 없다"며 "원내는 홍준표가 책임지고 한다. 지금까지도 청와대에 어떻게 해달라 요구받지도 않고 나는 요구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이번 모든 임시국회 문제도 끝나고 나면 정부나 청와대가 책임질 문제가 아니고 원내대표가 책임질 문제"라며 "내 책임 하에 일을 하고 잘못이 있으면 내가 책임진다"고 법안 강행 처리 후 원내대표직 사퇴의사를 밝히기도했다.
한편 부산 지역구에 내려간 김형오 국회의장도 29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가에서는 김 의장이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연내 강행처리에 반대한다는 의사 표현으로 해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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