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민노당 “홍준표, 야당에 전면적 선전포고”

“85개 법안 연내 강행처리? 사태 해결 의지 없어”

민주노동당은 28일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방송법, 신문법, 집시법, 국정원법 등 85개 법안을 연내 강행처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야당에 대한 전면적인 선전포고”라고 규정, 결사항전하겠다고 밝혔다.

박승흡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국회 파행의 핵심법안들을 그대로 강행처리하겠다는 것은 이번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음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한나라당과 야당의 외줄타기 싸움은 둘 중 하나가 끝없이 추락할 수밖에 없음을 웅변하고 있다”며 “이 더러운 입법전쟁에서 민주노동당은 장렬히 전사하거나,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승리하거나 양자택일의 대회전을 앞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준기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