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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사측 "불법파업 가담자, 사규에 따라 조치"

최성재 언론노조위원장, SBS 보도국장과 설전

SBS 사측이 언론노조 총파업에 참여하는 직원들을 사규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방송을 통해 공지, 언론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SBS는 26일 밤 <8시 뉴스>에서 언론노조 총파업 관련리포트를 8시33분께 배치해 보도한 뒤 앵커의 공지 형식으로 "SBS는 '현재 일부 노조원이 파업에 가담하고 있지만 대다수가 정상적으로 방송에 임하고 있어서 모든 방송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며 "SBS는 특히 '이번 파업이 불법인 만큼 가담자는 사규에 따라 조치될 것'이며, '앞으로도 민영방송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미디어산업 발전과 시청자 권익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사측 입장을 방송했다.

이에 대해 SBS 출신인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은 27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어제 내가 굉장히 격분해서 보도국장과 설전을 벌인 적이 있었다"며 "충분히 보도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더러 또 불법행위다 라는 정부나 또 사측의 입장을 또 일방적으로 전달했기 때문에 이것은 명백히 논쟁이 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 보도가 중심을 잡지 못했다 라고 판단해서 강력하게 항의했고 또 일종에 반론보도를 우리들이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S 노조는 <8시 뉴스> 앵커를 교체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며, 방송법 등이 강행처리될 경우 전면 제작거부 투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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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0 11
    간단

    자르고 새로 뽑아
    김정일도 죽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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