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의장 항의방문했다가 ‘문전박대’
송영길 “과거엔 의장 사모님이 떡국도 끓여줬는데...”
민주당은 23일 김형오 국회의장의 공관으로 항의방문을 했다가 문전박대를 당했다.
김충조, 김재균, 최인기, 김상희, 김우남, 송영길, 안규백, 최영희, 김상희, 이춘석 전혜숙 등 민주당 의원 11명은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을 찾아갔지만, 전경 10여명과 30여 분간 대치하다 발길을 돌려야 했다.
김우남 의원은 “국회의장은 직권상정, 직권중재라는 입에 바른 말을 할 것이 아니라, 아량을 보여야 한다”며 “의원들이 의장 공관을 찾아갔는데 전경 몇 사람을 세워서 막는 것은 쫀쫀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공관을 찾아가면서 빈손으로 갈 수 없어서 감귤 2박스를 가져갔는데 받지 않아, 경찰들에게 전달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영길 의원도 “과거에는 의장 공관에 가면 아무리 안 좋은 일로 왔어도 반갑게 차라도 한잔하고 가라고 했고, 사모님이 떡국도 끓여주고 했는데...”라며 “가지고 온 문건이라도 읽어보고 감귤이라도 놓고 가야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송 의원은 그러나 “전화 통화는 했는데 외출 중이라고 하더라”라며 “오늘은 못 만났지만 또 가봐야지”라고 조만간 다시 항의 방문할 뜻을 시사했다.
이들은 문전박대후 국회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야당 위원들의 출입이 원천 봉쇄된 상황에서 외통위 회의가 진행된 것은 국회사상 전대미문의 의정활동 방행사건”이라며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 ▲박진 위원장의 질서유지권 승인 및 국회의장의 경호권 행사에 대한 상세한 경위 설명 ▲국회의장의 대국민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국토해양위 문건 공개에 대한 정부여당에 대한 책임추궁 등을 김 의장에게 촉구했다.
한편 김 의장은 현재 민주당 의원 20여명이 조를 짜, 돌아가면서 5일째 의장실을 점거하고 있어 의장실로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로 외부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충조, 김재균, 최인기, 김상희, 김우남, 송영길, 안규백, 최영희, 김상희, 이춘석 전혜숙 등 민주당 의원 11명은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을 찾아갔지만, 전경 10여명과 30여 분간 대치하다 발길을 돌려야 했다.
김우남 의원은 “국회의장은 직권상정, 직권중재라는 입에 바른 말을 할 것이 아니라, 아량을 보여야 한다”며 “의원들이 의장 공관을 찾아갔는데 전경 몇 사람을 세워서 막는 것은 쫀쫀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공관을 찾아가면서 빈손으로 갈 수 없어서 감귤 2박스를 가져갔는데 받지 않아, 경찰들에게 전달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영길 의원도 “과거에는 의장 공관에 가면 아무리 안 좋은 일로 왔어도 반갑게 차라도 한잔하고 가라고 했고, 사모님이 떡국도 끓여주고 했는데...”라며 “가지고 온 문건이라도 읽어보고 감귤이라도 놓고 가야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송 의원은 그러나 “전화 통화는 했는데 외출 중이라고 하더라”라며 “오늘은 못 만났지만 또 가봐야지”라고 조만간 다시 항의 방문할 뜻을 시사했다.
이들은 문전박대후 국회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야당 위원들의 출입이 원천 봉쇄된 상황에서 외통위 회의가 진행된 것은 국회사상 전대미문의 의정활동 방행사건”이라며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 ▲박진 위원장의 질서유지권 승인 및 국회의장의 경호권 행사에 대한 상세한 경위 설명 ▲국회의장의 대국민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국토해양위 문건 공개에 대한 정부여당에 대한 책임추궁 등을 김 의장에게 촉구했다.
한편 김 의장은 현재 민주당 의원 20여명이 조를 짜, 돌아가면서 5일째 의장실을 점거하고 있어 의장실로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로 외부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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