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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이광재 등 정치인 30여명, 정대근 면회

검찰, 정대근 수령한 50억원 용처 추적중

검찰이 정대근(64) 전 농협 회장의 세종증권 뇌물 50억원의 용처를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이광재 민주당 의원 등 여야 실세를 포함한 30여명의 정치인들이 구속 수감중인 정 전회장을 면회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검찰이 확보한 명단에는 박희태 대표와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 국회부의장이던 이용희 의원 등 두차례 이상 면회한 정치인이 30여명에 달하고, 한 번 찾아간 사람까지 포함하면 5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측은 “의례적인 위로 면회를 한 것뿐”이라고 했으며, 이광재 의원 역시 “두 차례 농협 관계자와 면회를 갔지만 금전 거래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0여차례 면회를 간 것으로 알려진 이용희 의원은 “오랜 지인이어서 면회를 갔지만 돈을 받은 일도 사업상 특혜를 받은 적도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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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2 3
    푸하하

    입막으러 간거냐?
    냄새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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