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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 4분기 마이너스, 내년 2% 성장"

"세계경제 더 나빠지면 마이너스 성장할 수도"

한국은행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환란이후 최저치인 2.0%로 전망했다. 한은은 특히 올 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가 수직추락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은은 12일 '2009년 경제전망'을 통해, 우선 올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6%를 기록해 2003년 4분기(-0.4%)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곤두박질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내년에는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0.6%, 하반기에 3.3% 성장으로 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재천 한은 조사국장은 "이번 전망치는 세계경제 성장률을 1.9%로 봤을 때 나온 수치"라며 "세계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가면 우리도 성장률이 더 낮아지고 마이너스로 가는 최악의 상황도 올 수 있다"고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올해 1.5%에서 0.8%로, 설비투자는 -0.2%에서 -3.8%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증가율도 3.6%에서 1.3%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건설투자 증가율은 정부의 대대적 경기부양으로 -1.0%에서 2.6%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률이 급감하면서 내년 신규취업자 숫자는 올해의 14만명보다 급감한 4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새 일자리가 창출되지 않으면서 청년대란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의미다. 내년 실업률은 올해(3.2%)보다 소폭 상승한 3.4% 수준을 제시했다.

경상수지의 경우 올해 49억달러 적자에서 내년에는 220억달러 안팎의 흑자를 기록한 뒤 2010년에 140억달러로 다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 원자재가격의 하향 안정과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약화 등으로 연간 3.0%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한마디로 말해, 내년 경제는 올해보다도 더 칠흑같은 최악의 상황으로 곤두박질칠 것이란 암울한 예견이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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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8 3
    111

    걱정마라 .......내년에 마이너스 성장률
    니 걱정이라 해라.........
    주식하지 말라고 뜯어 말리고 있다
    부동산에도 일절 들어가지말라고

  • 18 10
    걱정마라

    밑의 김정일 충견 111아
    장군님이 니 가족을 강영실동무로 만들어준다.
    강한 영양실조에 걸린 동무.

  • 16 12
    111

    경기가 나빠질때마다 부동산거품투기하세요
    하면서 금리인하 결국엔 제로금리.
    내년에 제로금리.3월에 제로금리.
    내년부터 최악 시작 워낙위기설이 많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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