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회담 시작...신경전 치열
원 “SOC 1조원만 삭감 하자” vs 홍 “합의해놓고 쩨쩨하게...”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창조모임은 11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의 새해 예산안 처리가 여전히 난항을 거듭하자, 결국 여야3당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일괄 타결 협상에 나섰다.
이날 회담은 민주당이 예산안 처리가 이미 예결위 차원에서 처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 양 측 지도부의 정치적 합의를 통한 일괄 타결을 위해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했고, 이를 한나라당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회담직전 “18대 국회가 개원한 이래 민주당이 대표 회담을 먼저 제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12일에 예산안 처리를 합의했으면 사내답게 화끈하게 해줘야지 째째하게 왜 그러나”라고 민주당에 쓴 소리를 했다. 그는 또 “남자가 뒤끝이 없어야지...”라며 거듭 민주당을 힐난한 뒤, “어쨌든 협상을 하겠다. 그 동안 깨질 듯 하다가도 이렇게 오긴 오지 않았나”라고 협상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회의장에 등장한 원혜영 원내대표와도 날선 신경전을 펼쳤다.
홍 원내대표가 먼저 악수를 청하며 “민주노동당은 안 데리고 왔네”라고 뼈있는 농담을 건네자, 원 원내대표는 “선진당은 안 데리고 왔나”라고 맞받았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어렵지만 해내자”며 “SOC(사회간접자본) 예산도 우리 민주당의 당초 목표인 ‘3조원 이상 삭감’에서 ‘1조원 이상 삭감’으로 바꿔 협상에 임할 테니, 한나라당도 대운하 및 형님(특정지역 편중) 예산 부분만 양보해라”고 제안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나 “시작부터 되지도 안 될 말만 하네”라고 일축한 뒤 “12일 예산안 처리를 합의했으면 사내답게 탁 털고 해줘야지...”라고 거듭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조금 있다가 (협상할 때는) 말 안 할 테니까 지금 하고 싶은 말 다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홍 원내대표와 원 원내대표, 권선택 선진창조모임 원내대표는 이후 곧바로 비공개로 회담을 시작했다.
이날 회담은 민주당이 예산안 처리가 이미 예결위 차원에서 처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 양 측 지도부의 정치적 합의를 통한 일괄 타결을 위해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했고, 이를 한나라당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회담직전 “18대 국회가 개원한 이래 민주당이 대표 회담을 먼저 제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12일에 예산안 처리를 합의했으면 사내답게 화끈하게 해줘야지 째째하게 왜 그러나”라고 민주당에 쓴 소리를 했다. 그는 또 “남자가 뒤끝이 없어야지...”라며 거듭 민주당을 힐난한 뒤, “어쨌든 협상을 하겠다. 그 동안 깨질 듯 하다가도 이렇게 오긴 오지 않았나”라고 협상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회의장에 등장한 원혜영 원내대표와도 날선 신경전을 펼쳤다.
홍 원내대표가 먼저 악수를 청하며 “민주노동당은 안 데리고 왔네”라고 뼈있는 농담을 건네자, 원 원내대표는 “선진당은 안 데리고 왔나”라고 맞받았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어렵지만 해내자”며 “SOC(사회간접자본) 예산도 우리 민주당의 당초 목표인 ‘3조원 이상 삭감’에서 ‘1조원 이상 삭감’으로 바꿔 협상에 임할 테니, 한나라당도 대운하 및 형님(특정지역 편중) 예산 부분만 양보해라”고 제안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나 “시작부터 되지도 안 될 말만 하네”라고 일축한 뒤 “12일 예산안 처리를 합의했으면 사내답게 탁 털고 해줘야지...”라고 거듭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조금 있다가 (협상할 때는) 말 안 할 테니까 지금 하고 싶은 말 다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홍 원내대표와 원 원내대표, 권선택 선진창조모임 원내대표는 이후 곧바로 비공개로 회담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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