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또 법사위 점거
일부 보좌진, 국회 경위들과 충돌 직전까지 가기도
지난 9일 감세법안의 법사위 전체회의 상정을 물리적으로 저지한 민주노동당이 11일에도 법사위를 재점거하고 나섰다.
강기갑 대표를 비롯한 권영길, 홍희덕, 곽정숙, 이정희 등 5명의 민노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감세법안의 법사위원장석을 점거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곽 의원이 법사위원장 석에 앉아있고, 나머지 의원들은 곽 의원을 둘러싼 상태.
박승흡 대변인은 “감세법안이 법사위 회의에서 처리된다면 내일(12일)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로 직행할 수 없다”며 “국민의 이름으로 무력화 시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노당 의원들 보좌진들과 국회 경위들이 충돌하기도 했다. 일부 보좌관들이 점거를 막고 나선 경위들에게 “술냄새가 난다”고 지적하자, 경위들이 “술냄새는 무슨 술냄새냐”고 맞서,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또 경위들이 “법사위원 보좌관들을 제외하고 나가 달라”고 요구하자, 보좌관들이 “당신이 법사위원장이냐”고 맞받았다. 양 측은 “당신 뭐하는 사람이야” “입좀 닫아라”고 막말을 쏟아내며,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기도 했다.
경위들은 사진기자에게 “사진을 찍지 말라. 초상권 침해”라고 불만을 쏟아냈고, 일부 사진기자들이 “그럼 (소송을) 거세요. 나는 사진 낼 테니까”라고 맞서, 신경전을 벌였다.
법사위 전체회의는 오후 2시 시작될 예정이다.
강기갑 대표를 비롯한 권영길, 홍희덕, 곽정숙, 이정희 등 5명의 민노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감세법안의 법사위원장석을 점거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곽 의원이 법사위원장 석에 앉아있고, 나머지 의원들은 곽 의원을 둘러싼 상태.
박승흡 대변인은 “감세법안이 법사위 회의에서 처리된다면 내일(12일)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로 직행할 수 없다”며 “국민의 이름으로 무력화 시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노당 의원들 보좌진들과 국회 경위들이 충돌하기도 했다. 일부 보좌관들이 점거를 막고 나선 경위들에게 “술냄새가 난다”고 지적하자, 경위들이 “술냄새는 무슨 술냄새냐”고 맞서,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또 경위들이 “법사위원 보좌관들을 제외하고 나가 달라”고 요구하자, 보좌관들이 “당신이 법사위원장이냐”고 맞받았다. 양 측은 “당신 뭐하는 사람이야” “입좀 닫아라”고 막말을 쏟아내며,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기도 했다.
경위들은 사진기자에게 “사진을 찍지 말라. 초상권 침해”라고 불만을 쏟아냈고, 일부 사진기자들이 “그럼 (소송을) 거세요. 나는 사진 낼 테니까”라고 맞서, 신경전을 벌였다.
법사위 전체회의는 오후 2시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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