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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노동부, '노인탄압부'로 이름 바꿔라"

노동부의 노인 최저임금 삭감 시도 질타

노동부가 60세 이상 노인들의 최저임금을 깎고,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수습 노동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며, 숙박 및 식사비를 임금에서 공제하는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자유선진당이 10일 "차라리 노동착취부나 노인탄압부로 명칭부터 바꾸라"고 노동부를 질타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노동부라는 이름이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반문한 뒤 이같이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나라의 고령자 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45%로 OECD 국가 중에서 최고로 높고 급격하게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노인 빈곤문제는 시급을 다투는 매우 중대한 문제"라며 "노령화 사회에 대한 종합대책을 서둘러 마련해도 부족할 이 시점에 정부는 오히려 노인들의 임금부터 깎겠다고 나서고 있으니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오늘은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인권선언 23조에 의하면 ‘모든 근로자에게 인간적 존엄에 합당한 생활을 보장해 주어야 하며, 정당하고 유리한 보수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되어 있다"며 "노인들에 대한 최저임금 삭감 시도는 ‘세계인권선언’이 지난 60여년 동안 줄기차게 요구해 온 인권을 무참하게 유린하는 행위"라며 노동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준기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2
    블루파크

    노동부는 노인탄압부가 맞다. 노인어르신탄압하고 이제는 최저임금까지 삭감하다니!
    자유선진당 말이 맞다. 정신차리려면 아직 멀었다! 이명박정부는
    노인탄압을 하다니 어르신이 되어서 무시당하고 공경대상 존중대상 되지못하는것도
    불행하고 고통스러운데 참 잘하는짓이군?
    자유선진당 민주당과 각 야권정당공조를 통해서 어르신경로시설예산과 벌잇자리예산
    철저하게 견제해서 한나라당 무력화만들어야한다.
    한나라는 덩치만 크고 제격에 맞는 책임과 대책을 내놓지못했다.
    이러니까 자신의 같은정당끼리 다투지 안그러니? 한나라당끼리 치고박고 대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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