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靑 "재산환원 곧 공식발표할 것"

재산헌납 약속 1년 맞아 야당 총공세에 답변

청와대는 8일 이명박 대통령이 재산헌납을 약속한 지 1년이 됐음에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야당의 공세와 관련,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곧 좋은 방안을 마련해서 공식적인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재산환원 방침에 변함이 없고, 다만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우리의 기부문화 확립에 기여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1년전인 지난해 12월 KBS 방송연설을 통해 "우리 내외가 살 집 한 채만 남기고 가진 재산 전부를 내 놓겠다"며 "이 약속은 대통령 당락에 관계없이 반드시 지키겠다"고 공약했었다.

청와대의 이날 해명은 네티즌들의 힐난에 이어 민주당과 선진당, 민노당 등 야당이 이 대통령의 재산헌납 약속 발언 1년을 맞아 약속이행을 촉구하며 총공세를 펼친 데 대한 답변이다.
이영섭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