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2일 예산안 처리 전격합의
회동, 결렬 반복하다 김형오 중재안 받아들이기로
여야는 5일 지리한 줄다리기 끝에 김형오 국회의장의 중재로 오는 12일 예산안을 합의처리기로 전격 합의했다.
한나라당, 민주당, 선진창조모임 등 여야 3당은 이 날 오전부터 이틀째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연석회담을 갖고 내년도 예산안 및 부수법안에 대한 최종 담판에 나섰다.
민주당은 그러나 “회기 내(9일) 처리는 물리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15일까지 미루자”고 주장했고,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9일 처리”를 고수, 이 날 오전 회동은 결렬된채로 끝났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협상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지도부는 마지막 절충안으로 15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자는 제안했으나, 한나라당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9일 예산안 통과’ 선언이후 모든 게 작전개념으로 움직였고, 여야대화 대상이 아닌 성역으로 변해버렸다”고 한나라당 책임론을 주장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도 “민생을 볼모로 예산을 미루기만 하는 민주당을 믿을 수 없다”고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9일 처리를 위해 예정된 수순으로 갈 것”이라고 예산안 처리 강행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국회 기재위에서 종부세 및 법인세, 소득세 인하 등의 감세법안에 대한 표결처리 수순에 돌입했고, 양당은 이 날 정오부터 감세법안 심사를 맡은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당직자들간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다가 김형오 국회의장이 '12일 처리'라는 중재안을 양당 지도부에 제시했고, 3당 원내대표들은 이 날 오후 3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재회동한 끝에 12일 예산안 처리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여야3당의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한나라당, 민주당, 선진창조모임 등 여야 3당은 이 날 오전부터 이틀째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연석회담을 갖고 내년도 예산안 및 부수법안에 대한 최종 담판에 나섰다.
민주당은 그러나 “회기 내(9일) 처리는 물리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15일까지 미루자”고 주장했고,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9일 처리”를 고수, 이 날 오전 회동은 결렬된채로 끝났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협상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지도부는 마지막 절충안으로 15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자는 제안했으나, 한나라당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9일 예산안 통과’ 선언이후 모든 게 작전개념으로 움직였고, 여야대화 대상이 아닌 성역으로 변해버렸다”고 한나라당 책임론을 주장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도 “민생을 볼모로 예산을 미루기만 하는 민주당을 믿을 수 없다”고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9일 처리를 위해 예정된 수순으로 갈 것”이라고 예산안 처리 강행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국회 기재위에서 종부세 및 법인세, 소득세 인하 등의 감세법안에 대한 표결처리 수순에 돌입했고, 양당은 이 날 정오부터 감세법안 심사를 맡은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당직자들간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다가 김형오 국회의장이 '12일 처리'라는 중재안을 양당 지도부에 제시했고, 3당 원내대표들은 이 날 오후 3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재회동한 끝에 12일 예산안 처리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여야3당의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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