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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7.26재보선, 부천서 한나라당 후보가 또 선두

차명진 43.6%, 김만수 24.9%. 盧 변화 없는 데 대한 민심 반응

부천소사 지역구에서 한나라당의 차명진 후보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열린우리당 김만수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31지방선거에서 성난 민심이 표출됐음에도 노무현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에 변화가 없는 데 따른 유권자 반응으로 풀이된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서 가상대결을 해본 결과, 한나라당 차 후보가 43.6%의 지지를 얻어, 24.9%의 지지를 얻은 열린우리당 김만수 후보를 18.7%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보도했다. 민주당 조영상 후보는 8.1%에 그쳤다.

한편 적극적 투표의사층에 있어서는 차후보가 54.2%의 지지를 얻어, 19.1%의 지지를 얻은 김만수 후보보다 더 큰 격차를 보였다.

인지도면에서는 오히려 열린우리당 김만수 후보가 앞서지만, 이 지역구가 최근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김문수 지사의 지역구인 데다, 지역구 내 한나라당 지지세가 높은 편이어서 열린우리당 김만수 후보의 고전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7월 12일, 경기도 부천 소사 유권자 79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이루어졌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였다.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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