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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박근혜, 1주일만에 지지율 1위 탈환

노대통령 지지율 대일강경 방침에도 하락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1주일만에 대선후보 선호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퇴임을 전후해 언론의 스폿라이트를 받으며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지난 10~11일 실시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전주 대비 2.3%포인트 오른 26.8%의 지지율로 1위를 탈환했다.

지난주 1위를 기록했던 이명박 전 시장은 전주보다 1.8%포인트 떨어진 24.9%를 기록, 한 계단 내려앉았다.

3위는 고건 전 총리로 전주보다 2.3%포인트 오른 23.4%를 기록했다.

4위는 민노당 권영길 후보로 3.7%, 5위는 김근태 의장으로 2.9%, 6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2.5%, 7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2.2%, 여의도 정가를 잠시 떠난 정동영 전 장관은 2.1%로 3.8%포인트나 급락하며 8위에 그쳤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전주대비 4.8%포인트 상승하면서 49.6%를 기록한 반면, 열린우리당은 1.0%포인트 떨어진 20.5%에 그쳤다. 3위는 민노당이 8.6%, 4위는 민주당이 6.4%로 차지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금주 대일 강경대응에도 불구하고 다시 3.6% 포인트 하락하며 28.2%를 기록했다. 과거에는 대일 강경대응 발언후 지지율이 올랐으나, 이번에는 도리어 하락해 좋은 대조를 이뤘다.

이번조사는 7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7빅4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이루어졌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6%이다.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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