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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출판사 대표 "회사의 경영이 더 중요했다"

"과거보다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그런 좋은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금성출판사(교과서) 김인호 대표가 교과부 지시에 따라 근현대사 교과서를 전면 수정키로 한 것과 관련, 회사의 생존 때문이었음을 밝혔다.

김인호 대표는 2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나는 회사 경영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며 "이 문제로 더이상 교과서 논란이 지속되면 회사경영이 정말 수습하기 어려운 국면까지 될 것 같아서 이 사안을 빨리 종결지을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경영을 정상화시켜야 할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해서 상충되는 과정에서 회사 경영에 더 무게를 둘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집필자들이 저작권 침해라고 강력 반발하는 데 대해선 "발행사 대표 입장에서 저작권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교수들께서도 발행자 대표가 이부분에 대해서 존중하고 미안하게 생각하는것도 이해할 것이고 그러나 이 일로 인해서 발행사가 겪는 너무 큰 어려움을 헤아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괴로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만약에 집필자가 발행사를 상대로 책임을 묻는다면, 실제 책임이 있다면 발행사 대표로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마음의 준비를 해 두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사태와 관련, "이것이 어쩌면 세계 유일 분단 국가가 갖는 또 하나 안타까운 일인 것 같다"며 "이번에 오바마 연설처럼 왼쪽편 국민도 아니고 오른편 국민도 아니고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 되어서 과거보다는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그런 좋은 날이 하루빨리 오면 좋겠다"고 쓸쓸한 감회를 밝혔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0 0
    봄향기

    https://youtu.be/lS3q3ws2d0o
    진실을 바로 보는 용기

  • 25 37
    잘먹고잘살아라

    금성출판사 몇 명 살리려고 커가는 기둥들에게
    그런것을 가르치라고 하느냐!
    직원 몇 명 살리고자 국민 대부분을 죽이는 짓이다.

  • 50 30
    객.

    어쩔 수 없지요.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 54 27
    생각중

    솔직함은 칭찬받지만 역사엔 추하게 남겨질것이요.
    생 즉 사,,,,,,,,,국가발전엔 용기있는 분들의 저항의 희생으로 이룩되었소.

  • 53 29
    111

    등록 취소 시킨다고 협박했겟지.폐간시키겟다고 협박햇겟지.
    이땅에서 암약하고 있는 친일 친미 뉴라이트들을
    청소하는 날 빨리 왔으면 좋겟다
    프랑스처럼 끝까지 추적 사형.
    프랑스가 어떡게했는지 아나 .프랑스식 대청소

  • 45 27
    슨상님

    기쁨조 안녕이 더 중요하다
    기쁨조향한 일편단심이 가실줄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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