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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민주당, 당내 '쓴소리 모임' 결성

“민주당 무기력...지도부에 쓴 소리 던지겠다”

최악의 지지율로 극한적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민주당의 개혁성향 의원들이 ‘당 비판’ 모임을 결성, 주목된다.

3선의 이종걸 의원을 비롯한 재선의 강창일, 문학진, 주승용 의원, 초선의 김재균, 안규백, 이춘석, 장세환, 최문순 의원 등 9명은 25일 저녁 여의도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당 비판' 모임을 결성했다.

이들은 매주 정례적으로 모여 당 안팎의 현안에 대해 토론을 갖고, 당 지도부에 쓴 소리를 하기로 했다. 또 정부여당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10%전후의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민주당이 이슈 대응에 무기력했기 때문이라고 판단, 효과적 이슈 파이팅을 하기로 했다.

모임에 참석한 한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대북문제 등 여러 현안에 쫓아다니는 느낌을 준 것은 사실”이라며 “향후 토론과정 등을 통해 지도부에 목소리를 낼 것이 있다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당 지도부를 정면 겨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지도부 흔들기’라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개혁성향의 전.현직 의원들의 모임인 민주연대도 내달 2일 창립대회를 통해 당 지도부를 정면 비판하는 성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정세균 대표 등 당 지도부를 곤혹케 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준기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12
    영산강

    슨상 자식들을 다 청소해라
    레파토린 목포의 눈물 하나밖에 없는
    식충이들 다 제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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