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대책회의 "경찰관 기동대 출범은 백골단 부활"

"얼마나 끔찍한 메가톤급 폭력 난무할지 아찔"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25일 경찰청이 오는 30일 '경찰관 기동대' 출범을 발표한 데 대해 "사실상의 백골단 부활"이라며 맹비난했다.

대책회의는 경찰관 기동대 출범과 관련, "이미 지난 3월 15일 어청수 경찰청장은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시위현장에서 경찰권의 적정한 행사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전경 대신 경찰관으로 구성된 체포전담 부대를 신설, 불법시위 현장의 전면에 배치할 방침'이라 했다"며 "또한 경찰청은 지난해 말 경찰관 기동대에 대해 각 지방경찰청에 공문을 내려 보내 '특히 집회·시위 관리 분야에서 메가톤급 폭발력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스레 밝힌 바 있다"며 "체포전담 부대의 신설은 사실상 백골단의 부활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회의는 "백골단은 지난 80~90년대 시위 현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잔혹하게 폭행하기로 악명이 높았다. 심지어 백골단의 폭력에 의해 당시 명지대 학생이었던 강경대 열사가 맞아 숨지는 비극까지 벌어졌었다"며 "이명박 정부가 지금까지 촛불시위에서 보여줬던 폭력도 모자라 '메가톤급' 진압을 하겠다면, 도대체 얼마나 더 끔찍한 “메가톤급” 폭력이 난무할지 생각만 해도 아찔할 정도"라고 비난했다.

대책회의는 "촛불시위에 참여한 비무장 시민들에 대한 ‘살인적 진압’도 모자라 아예 백골단처럼 ‘80년대식’ ‘살인진압’을 하려 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백골단처럼 경찰 폭력에 의존했던 독재 정권의 말로를 이명박 정부는 똑똑히 기억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0 41
    111

    정부 `공권력 바로세우기' 적극 추진
    백골단 투입하여 아주 폭력적인 진압이 되겟다

  • 9 39
    whroanej

    경찰기동대
    상설부대로 존치해야한다.진즉에 있었다면 폭력을 사전에 진압하여 피해를 줄였을 것
    지금 과장되게 말하는 사람들은 준법 평회시위 의지가 없는 사람들이다.
    평소 생활이 비도덕적이거나 규칙생활이 익숙치 못한 사람들이거나 과도한 욕심을 가진 자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그는 제 삼자가 평가하는 법
    준법 평화시위 하면서 경찰의 안내를 따르는데 백골단이면 어떻고 마골단이면 어떠냐?
    그게 무슨 상관이라고 지레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노릇.
    아무데나 어디로든 마음 내키는대로 행진하고자 하는가?
    길거리 대로에 대짜로 누워있는 것도 폭력인데,
    게다가 밤새도록 지랄떠는 것은 뭐냐? 그것도 시위 백과사전에 있나?
    왜 얼굴은 가리는지
    뭐가 떳떳치 못해서 가리고 다니는 넘들은 뭐하는 인종들인고?
    마스크,복면 좀 하지말고 다녀라.
    인간답지 못한 짓을 하려니 그런 해괴한 모양을 하고 다니지,그런 놈들 잡아서 정체를 밝히는 것은 경찰의 의무이다.
    한마디로 준법평화시위 하면 백골단이고 나발이고 떠들것 없다.
    그걸 왈가왈부 하는 것들은 준법의지 없고 벌써 마음자세가 잘못 박힌 것들이 즈레 하는 소리.
    시위가 뭐하는 것인줄도 똑바로 모르는 것들이 무슨 시위를 한다고
    기동대는 법을 어기고 불법을 저지르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놈들을 잡아 선량한시위대를 보호하고 안내하고자 함이 목적이니 만큼 오히려 마음 놓고 준법평화시위 합시다.

  • 25 50
    111

    이미 투입하고 있다
    1인미디어에 찍힌적 있다..전경뒤로 비옷입고 있던 이들.
    무자비하게 폭력행사하고 다치게 해도 죽여도 처벌받지
    않는 백골단 부활 이다.

  • 41 21
    고참

    쇼말고 주동자급만 잡아라
    앞에서 까부는 졸개들말고,
    항상 불지르고 튀는 주모자급부터 먼저 잡아라.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