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정세균 대표, 묘한 신경전
정 추기경 "길거리 정치 곤란" vs 정세균 "쇠고기 문제는 별도문제"
정진석 추기경은 18일 정세균 민주당 대표에게 "길거리 정치가 아닌 국회의 대의정치를 확고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추기경은 이날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 추기경실에서 정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대의민주주의 나라인데 국회에서 국민들 각계각층의 희망사항, 요망사항 그런 것을 국회의원들이 해소 해주시면 고맙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있어서 거리에서 무슨 뭐가 있으면 즉각 전 세계에 전파되니까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적어지고 관광하는 사람도 적어질 염려가 있지 않겠냐"며 "그럼 결과적으로 우리 안에서 어떤 집단이나 단체가 이득을 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 전체가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야당의 촛불집회 참여를 우회 질타했다.
정 대표는 이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그런데 쇠고기 문제는 별도의 문제 같다"고 반박했다. 그는 "왜냐면 정부가 중대한 실책을 범하고 국민들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할 때 거기에 대해 정부여당이 고치려는 노력안할 때 야당은 국민을 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리당략적인 접근에 대해서는 추기경님의 말씀을 받들겠지만 정부가 실책을 범했을 때는 장기적 차원에서 고쳐 나가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이기에 그것은 선별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은 야당의 역할이 있다. 견제가 안 되면 민주주의는 안 되는 것"이라며 "쇠고기 문제같이 국민 80%가 잘못했다고 하는데 야당이 행동을 안 하면 야당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추기경님이 살펴 달라"고 덧붙였다.
정 추기경은 이날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 추기경실에서 정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대의민주주의 나라인데 국회에서 국민들 각계각층의 희망사항, 요망사항 그런 것을 국회의원들이 해소 해주시면 고맙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있어서 거리에서 무슨 뭐가 있으면 즉각 전 세계에 전파되니까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적어지고 관광하는 사람도 적어질 염려가 있지 않겠냐"며 "그럼 결과적으로 우리 안에서 어떤 집단이나 단체가 이득을 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 전체가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야당의 촛불집회 참여를 우회 질타했다.
정 대표는 이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그런데 쇠고기 문제는 별도의 문제 같다"고 반박했다. 그는 "왜냐면 정부가 중대한 실책을 범하고 국민들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할 때 거기에 대해 정부여당이 고치려는 노력안할 때 야당은 국민을 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리당략적인 접근에 대해서는 추기경님의 말씀을 받들겠지만 정부가 실책을 범했을 때는 장기적 차원에서 고쳐 나가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이기에 그것은 선별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은 야당의 역할이 있다. 견제가 안 되면 민주주의는 안 되는 것"이라며 "쇠고기 문제같이 국민 80%가 잘못했다고 하는데 야당이 행동을 안 하면 야당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추기경님이 살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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