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서울시교육감 선거개입 발언 논란
허태열 "보수 난립으로 위기", 주경복 "한나라가 낙선운동"
한나라당이 17일 오는 30일 실시되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노골적인 개입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이 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된 서울교육감 선거와 관련, "지금 현재 6명의 후보자를 보면 한나라당의 교육 이념과 정책에 거의 비슷한 포지션을 갖는 후보가 난립이 되어있고 그렇지 않은 후보는 한명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이렇게 가다가는 심대한 결과가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보수후보 난립에 대한 극한 우려를 표명했다.
허 최고위원은 이어 "교육감 선거 날짜가 평일이고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저조한 관심 속에,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도 투표율이 10%대를 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아주 우려 섞인 전망 나오고 있다"며 "이런 투표율을 놓고 보면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 계층의 결속도, 이 결속이 어느 정도 크냐는 문제와 그 결속된 지지층을 얼마나 조직적으로 선거에 동원할 수 있느냐가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거듭 보수후보 분열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투표 참여운동을 해야 한다. 투표참여 운동은 국민적인 운동이고 선관위도 공적으로 허용되는 운동"이라며 "한나라당이 투표참여 운동을 공적으로 전개할 것인지에 대해서 당이 검토의견을 내와야한다"고 사실상 당 차원의 선거개입을 주문했다.
허 최고위원의 우려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 후보로 나선 6명의 인사 중 보수성향의 5명의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주경복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선거 개입성 발언에 대해 주경복 후보측는 이 날 오후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에서 규탄 성명을 통해 "<조선일보> 등이 사설을 통해 가장 먼저 주경복 후보를 낙선시켜야 한다고 선동하더니, 오늘은 한나라당도 나서서 주경복 후보의 낙선운동에 사실상 돌입한 것"이라고 비난하며 한나라당의 사과와 선거개입 중단을 촉구했다.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이 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된 서울교육감 선거와 관련, "지금 현재 6명의 후보자를 보면 한나라당의 교육 이념과 정책에 거의 비슷한 포지션을 갖는 후보가 난립이 되어있고 그렇지 않은 후보는 한명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이렇게 가다가는 심대한 결과가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보수후보 난립에 대한 극한 우려를 표명했다.
허 최고위원은 이어 "교육감 선거 날짜가 평일이고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저조한 관심 속에,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도 투표율이 10%대를 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아주 우려 섞인 전망 나오고 있다"며 "이런 투표율을 놓고 보면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 계층의 결속도, 이 결속이 어느 정도 크냐는 문제와 그 결속된 지지층을 얼마나 조직적으로 선거에 동원할 수 있느냐가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거듭 보수후보 분열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투표 참여운동을 해야 한다. 투표참여 운동은 국민적인 운동이고 선관위도 공적으로 허용되는 운동"이라며 "한나라당이 투표참여 운동을 공적으로 전개할 것인지에 대해서 당이 검토의견을 내와야한다"고 사실상 당 차원의 선거개입을 주문했다.
허 최고위원의 우려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 후보로 나선 6명의 인사 중 보수성향의 5명의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주경복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선거 개입성 발언에 대해 주경복 후보측는 이 날 오후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에서 규탄 성명을 통해 "<조선일보> 등이 사설을 통해 가장 먼저 주경복 후보를 낙선시켜야 한다고 선동하더니, 오늘은 한나라당도 나서서 주경복 후보의 낙선운동에 사실상 돌입한 것"이라고 비난하며 한나라당의 사과와 선거개입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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