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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서청원, 말조심하라"

"복당의 좋은 취지에 부합되게 말해야" 견제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4일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 서청원 친박연대 공동대표의 정부 질타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서청원 대표의 한나라당 입당을 앞두고 날을 세우는 양상이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가 지난주 친박 인사 일괄복당 조치를 발표했다"며 "친박 일괄복당의 취지가 화합 도모를 위해서 했다고 하는데 이런 좋은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취지에 부합되게 말씀들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가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에 대해 뭔가 구멍이 있고 거짓이 있다고 했는데 정부가 북측에 진실규명 합동 조사를 하자고 해서 현재는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서 대표가 정부 책임자를 지칭해 그렇게 말하는 것은 일괄복당의 취지인 화합에 부합되는 것인지 염려된다"고 비난했다. 그는 "(복당과)관련된 분들이 신중하게 말씀을 해주실 것을 부탁 말씀 드린다"며 거듭 서 대표를 힐난했다.

서청원 대표는 앞서 지난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사건 발생 후 5시간 반이 지나서야 청와대에서 보고를 받았다는 것은 도저히 믿기 어렵다"며 "그 사이 뭔가 구멍이 있고, 거짓이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정부의 위기관리시스템의 문제점을 질타한 바 있다.
조은아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2 4
    라라

    둘 다....
    입 다무세요 냄새납니다

  • 24 6
    나가리

    나가리
    서대표께서 맞는말하셨구만 뭐가 틀렸나?이해가안가네 만약에5시간전에 전쟁이 발발했다면 어쩌할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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