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형 "MB, 남은 임기 어떻게 헤쳐나갈지 걱정"
"정부여당 위기는 의석 부족해서가 아니라 리더십 문제"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은 14일 금강산관광객 피격 사망 사실을 알고도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를 언급하지 않은 이명박 대통령과, 이를 방관한 청와대 비서진을 싸잡아 질타했다.
조순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그날 대통령이 그런 사건 보고를 받고도 중요한 대북 연설한 것은 잘못"이라며 "우리 국회의원들은 그런 것도 모르고 남북관계 돌파구를 연다고해서 박수도 치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우롱당한 느낌"이라고 배신감을 토로했다 .
조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통수권자로선 당당하게 연설 전에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데 지금 진상 파악중이고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오늘 준비한 대북 연설은 다음 기회로 미루겠다고 해야 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 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거듭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의 종합적 판단능력에 문제가 있고 청와대 보좌진 누구 한 사람도 건의해서 말리지 않고 그냥 연설을 감행했다는 것은 이 정권의 사태판단 능력과 종합판단능력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본다"며 "지난번 청와대 보좌진을 전부 개편했지만 아무 보람도 없이 된 것 같고 앞으로 남은 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정말 걱정"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한나라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유선진당이 한나라당과 이념 노선상 일정부분 동질성이 있는 게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 당은 범보수연합에 참여할 의사나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정부 여당의 총체적 난국은 결코 의석이 부족해서 초래된 것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 리더십의 문제가 있고 또 한나라당의 정치력 부족에 의해 초래된 것이지 보수진영이 결집을 안해서 초래된 것이 아니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고 야당의 길을 갈 것"이라며 거듭 범보수연합 불참 의사를 밝힌 뒤, "범보수세력이 결집해서 180석 200석 된다고 해서 결코 성공하기 어렵다. 과거 3당 합당 전례를 봐도 잘못하면 실패하기 쉽다"고 덧붙였다.
조순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그날 대통령이 그런 사건 보고를 받고도 중요한 대북 연설한 것은 잘못"이라며 "우리 국회의원들은 그런 것도 모르고 남북관계 돌파구를 연다고해서 박수도 치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우롱당한 느낌"이라고 배신감을 토로했다 .
조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통수권자로선 당당하게 연설 전에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데 지금 진상 파악중이고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오늘 준비한 대북 연설은 다음 기회로 미루겠다고 해야 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 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거듭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의 종합적 판단능력에 문제가 있고 청와대 보좌진 누구 한 사람도 건의해서 말리지 않고 그냥 연설을 감행했다는 것은 이 정권의 사태판단 능력과 종합판단능력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본다"며 "지난번 청와대 보좌진을 전부 개편했지만 아무 보람도 없이 된 것 같고 앞으로 남은 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정말 걱정"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한나라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유선진당이 한나라당과 이념 노선상 일정부분 동질성이 있는 게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 당은 범보수연합에 참여할 의사나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정부 여당의 총체적 난국은 결코 의석이 부족해서 초래된 것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 리더십의 문제가 있고 또 한나라당의 정치력 부족에 의해 초래된 것이지 보수진영이 결집을 안해서 초래된 것이 아니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고 야당의 길을 갈 것"이라며 거듭 범보수연합 불참 의사를 밝힌 뒤, "범보수세력이 결집해서 180석 200석 된다고 해서 결코 성공하기 어렵다. 과거 3당 합당 전례를 봐도 잘못하면 실패하기 쉽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