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법사위원장 횡포 견제장치 마련된다면..."
민주당과의 법사위원장 줄다리기 가열
한나라당은 10일 18대 민주당과의 국회 원구성 협상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법제사법위원장 배정과 관련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며 강공으로 나갔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낮 청와대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오찬회동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다만 "법사위원장이 횡포를 부리지 못하게 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면"이라고 덧붙여 민주당과의 협상 여지를 남겼다.
한나라당은 현재 민주당에게 법사위원장 자리를 양보할 경우 법사위에 3개월이나 계류된 법안의 자동 상정을 주장하고 있다.
주호영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오후 KBS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법사위원장을 한나라당이 가지고 온다 하더라도 (법사위원장의) 권한을 약화시킬 필요성은 여전히 똑같다"며 법사위원장 권한 약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주 부대표는 "관례대로 한다면 한나라당이 당연히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며 "조금 관례와 달랐다면 지난 17대 때 한나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았던 것이었는데 그 때는 한나라당이 125석이나 되는 제1야당으로서도 큰 정당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들이 운영위원장이라든지 다른 중요 상임위원장을 양보하는 대신에 법사위원장을 받아왔던 것일 뿐이지 지금 81석을 가진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자기 당에서 맡겠다는 것은 좀 무리"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낮 청와대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오찬회동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다만 "법사위원장이 횡포를 부리지 못하게 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면"이라고 덧붙여 민주당과의 협상 여지를 남겼다.
한나라당은 현재 민주당에게 법사위원장 자리를 양보할 경우 법사위에 3개월이나 계류된 법안의 자동 상정을 주장하고 있다.
주호영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오후 KBS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법사위원장을 한나라당이 가지고 온다 하더라도 (법사위원장의) 권한을 약화시킬 필요성은 여전히 똑같다"며 법사위원장 권한 약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주 부대표는 "관례대로 한다면 한나라당이 당연히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며 "조금 관례와 달랐다면 지난 17대 때 한나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았던 것이었는데 그 때는 한나라당이 125석이나 되는 제1야당으로서도 큰 정당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들이 운영위원장이라든지 다른 중요 상임위원장을 양보하는 대신에 법사위원장을 받아왔던 것일 뿐이지 지금 81석을 가진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자기 당에서 맡겠다는 것은 좀 무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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