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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이제 정정당당히 국회 들어가 따질 것"

민주당 전당대회에 박희태, 맹형규 등도 참석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6일 "이제 정정당당히 국회에 들어가 따질 것은 따지고 고칠 것은 고쳐서 잘사는 나라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사실상 등원 선언을 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당 대표를 선출을 위해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한미 FTA도 18대 국회에서 자신을 갖고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우리는 서울광장에서 위대한 국민의 승리를 봤다"며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벌일 때가 아니다. 국민의 뜻을 따르는 것이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과 여당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했다. 그러나 경제는 IMF때보다 악화됐고 사회는 87년 6월 항쟁 이전으로 20년을 퇴화하고 있다"며 "우리 민주당이 지키겠다. 국민이 함께 해준다면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오만과 독선을 반드시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박상천 공동대표, 원혜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1시 20분께 대회장에 입장해 대회장 둘레를 돌며 참석해준 대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대의원들은 이에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총 대의원 1만 2000명 중 오후 1시 20분 현재 8,694명이 참석한 것으로 공식 발표됐으나 이후에도 대의원들의 입장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는 맹형규 정무수석과 박희태 신임 한나라당 대표 및 권영세 한나라당 사무총장, 권석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임채정 17대 국회의장 등도 참석했다. 박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튼튼해야 여당이 튼튼하다. 맹 수석은 "정치가 올바로 설 수 있도록 앞으로 여야가 서로 대화해야 한다"며 "빨리 국회를 열어서 국민에 대한 책무를 다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선거에 앞서 ▲단일성 집단 지도체제 ▲최고위원회의 의결기구화 ▲'민주당' 당명 개명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당 대표 경선은 참석 대의원을 대상으로 1인 1표제로 실시되며 1차 투표에서 과반 후보가 없을 경우 1, 2위 간 결선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고위원 경선은 1인 2표제로 실시된다. 오후 7시께 1차 투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과반 후보가 없을 시 곧바로 결선 투표에 들어가 밤 9시께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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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9 14
    쥐약장사

    쥐나라당 쾌재 ㅎㅎㅎ 트로이 목마 손학규 기어이 해내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그나마 끝이다.
    봉화양아치 노가리의 신빨나는 입성!
    쥐나라당과의 연정을 당시 노가리와 그토록 노래하던
    노가리 앞잡이 정세균 아색끼가 당대표? ㅋㅋㅋ
    "정말 코메디야" ~ ( 강금시리 어디 있나 )
    노가리의 분신 안희정이 거기다 최고위원? - 금상첨화군 그래 ~
    김대중의 진짜 민주당이 아닌 도로 노가리당으로?.......
    음 ~ ㅡ.ㅡ
    결국 노가리의 유시대로 쥐나라당과 연정내지 합당하겠군!

  • 10 25
    서울시민

    경선 결과를 딴나라당은 좋아하겠네요 ㅋㅋㅋ
    확실한 2중대가 탄생했으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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