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민주당의 '비상시국회의' 제안에 긴장
민주당의 5일 촛불대행진 참가 맹비난
한나라당이 5일 민주당의 촛불대행진 참가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비상시국회의 구성 제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분위기다. 자칫 1987년 종교계-정당-시민단체들이 결집했던 '국본'에 버금가는 조직이 탄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서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촛불집회 주최 측에 비상시국회의 구성을 제안하고, 오늘은 거당적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한다"며 " 원내 제1야당이 마땅히 해야 할 국회 원구성도 하지 않은 채, 길거리 정치를 하겠다니 이는 극단적인 자기부정의 발로"라고 비난했다.
조 대변인은 "원내 제1야당인 민주당이 지금도 자기역할을 포기하고, 여기저기 눈치를 보며 반사이익이나 누리려는 태도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국민의 대표로 선출된 자신들이 국회를 내동댕이치고 길거리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국회의원을 포기하겠다는 처사"라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은 시민단체 노릇은 그만해야 한다"며 "당장 국회에 들어와 침묵하는 다수의 국민과 곤경에 처한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국회의원이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즉각 등원을 촉구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촛불집회 주최 측에 비상시국회의 구성을 제안하고, 오늘은 거당적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한다"며 " 원내 제1야당이 마땅히 해야 할 국회 원구성도 하지 않은 채, 길거리 정치를 하겠다니 이는 극단적인 자기부정의 발로"라고 비난했다.
조 대변인은 "원내 제1야당인 민주당이 지금도 자기역할을 포기하고, 여기저기 눈치를 보며 반사이익이나 누리려는 태도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국민의 대표로 선출된 자신들이 국회를 내동댕이치고 길거리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국회의원을 포기하겠다는 처사"라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은 시민단체 노릇은 그만해야 한다"며 "당장 국회에 들어와 침묵하는 다수의 국민과 곤경에 처한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국회의원이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즉각 등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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