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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무소속도 속속 본회의장 입장

범한나라당 의원들로만 의장 선출 강행할 듯

한나라당이 4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국회의장 선출을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 등 박근혜계 의원들도 속속 본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이 날 오후 2시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한 가운데 김무성, 유기준, 한선교 의원 등 친박 무소속 의원들과 김을동, 양정례, 노철래, 정하균 의원 등 친박연대 의원들도 속속 입장, 이 날 오후 3시 현재 1백60여명의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한 상태다.

그러나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3당 의원들은 단 한명도 본회의장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본회의장 단상 앞에서 구두 연설을 통해 "오늘 오기로 한 의원들이 모두 170여명 가량"이라며 "현재 160여명 정도 나와있는데 10명 정도 가 더 오면 곧 토론을 거쳐 모두가 동의를 해주면 의장을 곧 선출하겠다"고 국회의장 선출 강행을 시사했다.

한편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단이 공석인 경우 임시 의회 사회를 최다선-최고령 의원에게 맡는다는 규정에 따라 이 날 사회는 조순형 의원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조 의원은 선진당 방침에 따라 등원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6선의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임시 사회를 맡을 가능성이 큰 상태다. 이 전 부의장도 이 날 본회의장에 등원해 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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