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들 "이명박 정권, 5공으로 돌아가겠다는 거냐"
정부의 강력대응 담화 한 목소리로 맹비난
법무부 등 4대 정부부처장관이 29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앞으로 최루액을 사용하고 불법시위자를 반드시 검거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강력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야당들이 5공 시절로 회귀하려 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했다.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이날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에서 열린 고시강행 규탄대회에서 "경찰은 비폭력 평화시위를 담보하고 국민 보호를 위해 나선 의원들에게 분말 소화기를 쏴대고 경찰봉으로 갈비뼈를 내리치며 린치를 가했다"며 "촛불시위를 보며 뼈저린 반성을 했다던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 속임수로 드러난 것으로, 우리가 나서 이명박 정부의 만행을 막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정부 담화와 관련, "역사의 시계를 5공 군사독재시절로 돌리겠다는 선언"이라며 "모든 책임은 무자비한 폭력을 지시한 이 대통령에게 있는 만큼 즉각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한 뒤 "야당 국회의원에 대한 폭행은 유례없는 일로, 80년 신군부의 5.18을 보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차영 대변인도 "이 정권이 시민을 물론 국회의원마저 폭도로 몰아가며 전두환 정권의 흉내를 내고 있다"며 어청수 경찰청장 등의 총사퇴를 촉구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정부 담화와 관련, "민주화 이후 자취를 감춘 최루액 사용까지 시사한 것은, 촛불민심이 폭력으로 변질된 원인을 외면한 채 현상만을 일단 막고 보자는 철학 부재의 발로로, 강경진압이 강경대응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부추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논평에서 "경찰의 폭력진압은 21년만에 찾아온 6.29를 독재정권 시기로 되돌려 놨다"며 "정부담화는 성난 민심의 바다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며, 독재정권에 대한 국민의 일관된 저항의지를 꺾을 수 없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이날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에서 열린 고시강행 규탄대회에서 "경찰은 비폭력 평화시위를 담보하고 국민 보호를 위해 나선 의원들에게 분말 소화기를 쏴대고 경찰봉으로 갈비뼈를 내리치며 린치를 가했다"며 "촛불시위를 보며 뼈저린 반성을 했다던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 속임수로 드러난 것으로, 우리가 나서 이명박 정부의 만행을 막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정부 담화와 관련, "역사의 시계를 5공 군사독재시절로 돌리겠다는 선언"이라며 "모든 책임은 무자비한 폭력을 지시한 이 대통령에게 있는 만큼 즉각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한 뒤 "야당 국회의원에 대한 폭행은 유례없는 일로, 80년 신군부의 5.18을 보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차영 대변인도 "이 정권이 시민을 물론 국회의원마저 폭도로 몰아가며 전두환 정권의 흉내를 내고 있다"며 어청수 경찰청장 등의 총사퇴를 촉구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정부 담화와 관련, "민주화 이후 자취를 감춘 최루액 사용까지 시사한 것은, 촛불민심이 폭력으로 변질된 원인을 외면한 채 현상만을 일단 막고 보자는 철학 부재의 발로로, 강경진압이 강경대응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부추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논평에서 "경찰의 폭력진압은 21년만에 찾아온 6.29를 독재정권 시기로 되돌려 놨다"며 "정부담화는 성난 민심의 바다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며, 독재정권에 대한 국민의 일관된 저항의지를 꺾을 수 없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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