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집회 참석 상경단체들, '이상득 지지단체'
포항뿌리회 등 24개 포항지역단체 급거 상경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보수집회 참석차 경북 포항에서 상경하고 있는 단체들 중 상당수가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을 지지해 온 단체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10일 포항뿌리회 등 지역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포항뿌리회,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등 24개 단체 회원 450여명은 이 날 오전 11시께 버스 10대에 나눠타고 서울로 향했다. 이들은 보수단체들의 주최로 이 날 오후 6시 서울 대학로에서 열리는 '나라사랑국민실천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날 보수집회 참석을 위해 상경중인 포항뿌리회 소속 한 회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지역 애향단체들을 중심으로 보수집회 참석을 결정했다"며 "포항뿌리회가 주관해 지역발전협의회, 재향군인회, 6.25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등의 단체가 상경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참석 단체중에는 포항 상공회의소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우리는 지역 단체들에서 몇명씩 참석시키라고 해서 5명 정도 보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들 단체들 중 상당수가 이상득 의원을 지지해 온 단체라는 것. 포항뿌리회, 지역발전협의회 등은 정두언 의원 등 55명이 이상득 의원의 공천 반납을 공개 촉구할 당시인 지난 3월 24일 성명을 통해 이 의원의 출마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포항뿌리회, 향토청년회, 지역발전협의회, 개발자문연합회 등 10여 개 지역단체 대표 60여 명은 이 의원의 포항 선거사무실을 방문 "공천을 받은 뒤 당선여부는 유권자 권한이지 이 부의장의 권한이 아니며 만약 후보등록을 하지 않으면 우리 시민들이 대신하겠다"고 이 의원 지지 입장을 밝혔었다.
포항뿌리회 관계자는 그러나 "이상득 의원과 우리의 상경 투쟁과는 상관없다"며 "우리는 나라 걱정에 오로지 순수한 마음에서 참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득 의원실 관계자도 "포항 지역 단체들이 이번 집회에 많이 참석한다는 것은 알지만 우리쪽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쪽에서 보낸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10일 포항뿌리회 등 지역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포항뿌리회,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등 24개 단체 회원 450여명은 이 날 오전 11시께 버스 10대에 나눠타고 서울로 향했다. 이들은 보수단체들의 주최로 이 날 오후 6시 서울 대학로에서 열리는 '나라사랑국민실천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날 보수집회 참석을 위해 상경중인 포항뿌리회 소속 한 회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지역 애향단체들을 중심으로 보수집회 참석을 결정했다"며 "포항뿌리회가 주관해 지역발전협의회, 재향군인회, 6.25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등의 단체가 상경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참석 단체중에는 포항 상공회의소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우리는 지역 단체들에서 몇명씩 참석시키라고 해서 5명 정도 보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들 단체들 중 상당수가 이상득 의원을 지지해 온 단체라는 것. 포항뿌리회, 지역발전협의회 등은 정두언 의원 등 55명이 이상득 의원의 공천 반납을 공개 촉구할 당시인 지난 3월 24일 성명을 통해 이 의원의 출마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포항뿌리회, 향토청년회, 지역발전협의회, 개발자문연합회 등 10여 개 지역단체 대표 60여 명은 이 의원의 포항 선거사무실을 방문 "공천을 받은 뒤 당선여부는 유권자 권한이지 이 부의장의 권한이 아니며 만약 후보등록을 하지 않으면 우리 시민들이 대신하겠다"고 이 의원 지지 입장을 밝혔었다.
포항뿌리회 관계자는 그러나 "이상득 의원과 우리의 상경 투쟁과는 상관없다"며 "우리는 나라 걱정에 오로지 순수한 마음에서 참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득 의원실 관계자도 "포항 지역 단체들이 이번 집회에 많이 참석한다는 것은 알지만 우리쪽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쪽에서 보낸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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