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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산 다이아몬드 공구, 덤핑 아니다"

미국 무역委 "미국내 관련산업 피해없다" 판정

한국산 다이아몬드 절삭공구가 미국으로부터 덤핑 혐의를 벗고 대미수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무역위 최종 투표 판정 6명중 4명 "피해없어" 판정

2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무역위원회(ITC)는 현지 시간으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산 다이아몬드 절삭공구(Diamond Sawblade and Parts)의 대미수출에 대해 미국내 관련산업의 산업피해가 없는 것으로 최종 판정했다고 밝혔다.

ITC 위원 중 4명이 부정판정, 2명이 긍정판정을 내려 최종 부정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품목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절차는 중단됐고 대미 수출시 반덤핑 관세 부담 우려가 해소됐다.

미국 ITC에 따르면 한국 다이아몬드 공구의 대미 수출규모는 작년 기준으로 2천9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미국 공구업체가 2005년 5월3일 미국 무역위원회와 상무부에 한국 업체를 덤핑혐의로 제소하면서 시작된 반덤핑 문제는 이번 판결로 최종 해결돼 미국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수 있게 된 셈이다.

앞서 미국 무역위원회의 예비판정에서 미국내 관련산업의 피해를 인정하는 긍정판정을 내렸으며, 미국 상무부의 최종판정에서는 예비판정보다 높은 덤핑 마진율 6.43~26.55%를 확정한 바 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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