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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농민 1만5천여명,"李대통령은 카길사 판매과장"

여의도에 대거 운집, 쇠고기 졸속협상 등 맹비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22일 서울 여의도공원 내의 문화마당에 축산업농가단체를 비롯한 농민 1만5천여 명이 모여 쇠고기 졸속협상을 질타하고 한미 FTA 국회비준을 반대하는 대규모 농민대회를 열었다.

농민들은 ‘한미FTA’, ‘광우병 쇠고기’, ‘쇠고기 졸속협상’, ‘대통령 사과’, ‘정운천 장관 해임’, ‘AI 피해보상’, ‘농자재 가격폭동’, ‘GMO 옥수수’, ‘비료·사료값 폭등’, ‘식량자급율 법제화’ 등의 구호가 적힌 모형 소 5마리에 대한 화형식을 단행하며 정부를 질타했다.

농민대회를 주최한 '한미FTA저지 농축수산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우리는 부지깽이도 일어나 일을 돕는다는 바쁜 농번기임에도 당면한 농업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이 땅에서 더 이상 농업을 계속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전국 곳곳에서 이렇게 모였다”며 정부를 질타했다.

농민들은 결의문에서 “오늘 국민들의 건강권을 되찾고 농민들의 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해 모인 350만 농민들의 피맺힌 가슴으로 요구한다”며 △한미 쇠고기 협상 전면 무효 및 재협상 실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정운천 장관 해임과 협상 책임자 처벌, △광우병 안전 특별법 제정, △한미FTA 국회비준 중단 △화학비료보조금 재시행, △GMO 옥수수 수입 중단, △비료·사료·면세유값 폭등에 대한 대책 마련, △조류인플루엔자 피해 농가에 대한 보상 및 지원자금 확충, △식량자급률 법제화 등 10가지 요구를 내걸었다.

정광훈 광우병국민대책회의 공동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라고 되기는 됐는데 그 이튿날부터 이 대통령은 카길사, 몬타나 카우보이 쇠고기 판매과장으로 전락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쇠고기 판매과장이다”라고 맹비난했다.

농민들의 뜨거운 연호속에 단상에 오른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한미 FTA는 서민경제를 낭떠러지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이번 쇠고기 협상은 그러한 FTA를 타결받기 위해 미국에 조공으로 바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고,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아난다고 했는데, 우리나라 전체 국민들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대통령이 정신을 잃어버렸다”며 거듭 이 대통령을 비난한 뒤 "재협상말고는 방법이 없다"며 재협상을 촉구했다.

집회를 마친 농민 대다수는 타고온 버스편 등으로 귀향했고, 이들중 2천여명은 청계천으로 이동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 반대 촛불문화제에 합류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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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52 35
    광우병 괴담

    '이명박' 에게 [광우병 소고기] 를 먹여야 한다
    '이명박' 에게 [광우병 소고기] 를 먹여야 한다
    [한나라당과 조용기와 이명박] 은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광우병 소고기] 는 존재하지 않으며, 괴담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인류 역사를 통해서 사람이나 소나 [광우병] 에 걸린
    사실이 없으며, 고로, [광우병] 이라고 하는 것으로 죽은 사람도
    인류 역사를 통해서 있었던 사실조차도 없다.
    그런 괴담은, 우리 한나라당 정권을 붕괴시키고 권력을 찬탈하려는
    음모의 집단들이 멍청한 국민들을 기만하려고 꾸며낸 술책에
    불과하며, 거기에 모자란 국민들이 놀아나고 있는 것일 뿐이다.
    앞으로 이런 소요사태는 수수방관하지 않고 모조리 체포해버리겠다"
    감히 [대국민 도발 성명] 을 발표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의 이런 발언은,
    '[광우병] 이라는 것은 "괴담" 이므로 나는 [미국 광우병 소고기] 를 얼마든지
    먹어 보이겠다'
    는 자신감을 대국민 성명으로 선포한 것이다.
    그렇다.
    대통령이 [미국 광우병 소고기] 를 전면 수입하고 그것을 먹겠다고 하면,
    우리 국민들은 [이명박 대통령] 에게 [미국 광우병 소고기] 를 먹여야 한다.
    그가 자신있게 [대국민 성명] 을 발표한 이상 말이다.
    그런데,
    만에 하나, [이명박 대통령] 이 그런 [대국민 선언] 을 해놓고도
    솔선수범 하지 않는다면 ?????
    국민들은 어쩔 수 없이 강제로라도 [이명박 대통령] 에게 [미국 광우병 소고기]를
    먹일 수밖에 없다.
    왜냐 하면, [대국민 선언] 을 한 자가 <대통령> 이며,
    <대통령> 이라는 존재는 국민들에게 사기를 치고 기만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광우병 소고기] 를 이명박 대통령] 에게 먹이는 사업은 법률적으로
    보장되여야 한다.
    이런 법률적 보장은,
    [이명박 대통령] 이 매일매일 끼니 때마다 거르지 않고 [미국 광우병 소고기] 를
    먹는 것을 TV 생방송으로 방영해야 하며,
    [이명박 대통령] 이 [미국 광우병 소] 의 [광우병 인자] 가 몰려 있는 부위 만을
    끼니때마다 최소한 2~3숫갈 씩이라도 먹는 것을 방송3사에서 현장 방송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먹는 부위가 [광우병 부위] 인것을 시청자들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끔
    방영 과정에서 확인 절차까지 방영해야 한다.
    왜냐 하면,
    이런 확인 절차가 없으면, [이명박 대통령] 은, 돼지고기의 살코기를 내보이면서
    "이게 [광우병 소고기] 다"
    라고 <오리발> 내밀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이렇다면,
    시청자들은 그것이 [미국 광우병 소고기] 인지, [돼지 고기] 인지 도무지 알 수 없이
    사기 당하고 기만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거룩한 사업이 법률적으로 보장 받으려면,
    <[미국 광우병 소고기 수입] 반대> 민간 단체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한,
    25~30명으로 구성된 [이명박 대통령 미국 광우병 소고기 요리 강제 투여단] 을
    청와대에 들여보내 [이명박 대통령] 에게 [미국 광우병 소고기 요리] 를 먹이는
    현장 방송을 방송3사에서 생방송으로 방영하도록 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 에게 먹일 [미국 광우병 소고기 요리] 또한
    [이명박 대통령 미국 광우병 소고기 요리 강제 투여단] 이 직접 만든
    [미국 광우병 소고기 요리] 여야 하며,
    이 요리 속에 독극물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도 현장 방영시 시청자들에게
    확인해줘야 한다. 이에 대한 방법은 <흰 쥐> 등을 즉석에서 이용해서 하도록 한다.
    이 민간단체들과 방송3사 방송단이 청와대로 들어갈 때, 이를 저지하거나
    방해 하는 자들은 모조리 총살 시키도록 해야 한다.
    이런 조치는, [이명박 대통령] 의 [대국민 선언] 을 실천에 옮기는 성스러운
    국가사업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 미국 광우병 소고기 요리 강제 투여단] 성원들은, 필요에 따라
    해당 성원들을 1회에 한 번 씩 또는, 1일에 한번 씩, 또는 1주일에 한 번 씩
    자체의 결정으로 교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조치는, 추후에 [이명박 정부] 가
    [이명박 대통령 미국 광우병 소고기 요리 강제 투여단] 에 대한 뒷구멍 수사를 할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에 이런 폐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이런 [이명박 대통령 미국 광우병 소고기 요리 강제 투여단]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 의 임기 5년동안 계속해야 하며, 임기를 마칠 수만 있다면,
    임기후 10년까지 실시해야 한다.
    이제,
    [미국 광우병 소고기 강제 수입] 은 [이명박 대통령] 의 권력으로 시작되였다.
    반면에, 국민들은 [이명박 대통령] 의 권력에 의해
    [인간 광우병 임상실험용 '소모 재료'] 가 되어 죽어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 되고
    말았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들이 [이명박 대통령] 에 대해 할 수 있는 길은,
    [이명박 대통령] 에게 [미국 광우병 소고기] 를 강제로 먹이는 일밖에 다른 방도가
    없을 것이다.

  • 40 57
    가길

    정일사 유도과장이 아니고?
    촛불로 인민군 유도하는게 임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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