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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석 표절 보도' 삭제 <국민>, 편집인-편집국장 사퇴

조민제 사장은 게시판 통해 공식 사과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의 '논문 표절' 의혹 후속 기사 삭제 파문에 책임을 지고 <국민일보> 편집인과 편집국장이 동반 사퇴했다.

백화종 편집인은 지난 10일 사태의 책임을 지고 경영진에 사퇴의사를 전달했으며, 정병덕 편집국장도 11일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조민제 <국민일보> 사장은 이들 편집인과 편집국장의 사표를 수리키로 했다.

조 사장은 지난 10일 노조측에 백화종 편집인의 사의 표명 소식을 전하며 이 정도 선에서 사퇴를 매듭짓자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노조가 10일 저녁 회의에서 백 편집인 사퇴만으로는 미흡하다는 결론에 도달해 11일 회사에 편집국장 퇴진도 함께 요구해 관철시켰다.

한편 조민제 사장은 전날 사내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이번 일로 사원 여러분께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회사의 최고 책임자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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