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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차 품질조사서 사상최초 세계 3위 등정

J.D. 파워 조사 결과.스포츠유틸리티 분야 투싼 선정

미국의 자동차 조사기관이 실시한 신차 품질조사에서 현대자동차가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를 포함한 세계적인 브랜드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3위에 올라섰다.

포르쉐, 렉서스에 이어 3위. 향후 약진 주목

8일 <마켓워치> <지지(時事)통신> 미국과 일본 언론은 미국의 자동차 관련 조사회사 J.D. 파워의 올해 출시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품질 조사 결과 포르쉐가 가장 결함이 적은 차로 나타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3위를 기록하며 도요타, 재규어 등을 제쳤다고 보도했다.

20년 동안의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조사로 평가를 받아온 J.D.파워는 이번 조사 결과 한국과 일본 차들이 가장 결함이 적은 좋은 차로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J.D.파워가 6만3천6백7명의 차량 구입자들과 리스 이용자들에게 2006년에 출시된 승용차와 트럭들을 90일 이상 운전하도록 한 뒤 실시한 신차 품질 조사 결과 현대차는 포르쉐, 렉서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자동차 관련 조사회사 J.D. 파워의 자동차 품질조사 관련 발표 ⓒ J.D. 파워 홈페이지


J.D.파워의 조사 결과 각 자동차 회사들의 브랜드마다 각각 1백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 조사 결과 결함이 적은 신뢰도 높은 차량은 포르쉐, 렉서스, 현대, 도요타, 재규어 순으로 나타났고, 반대로 문제가 자주 발생해 신뢰도가 적은 차량으로는 랜드로버, 이스츠, 폴스바겐, 허머, 스즈키의 순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는 “한국의 자동차인 현대차가 사상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며 “현대차의 투싼(Tucson)이 스포츠유틸리티(SUV) 부문 또는 컴팩트 다용도 차량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현대차의 뛰어난 품질과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강조했다.

<마켓워치>는 또 “한국의 현대차가 품질을 작년보다 1백15% 끌어올리는 등 차량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체적인 품질 조사에서는 도요타가 전체 19개 분야 중 11개를 휩쓸었고 미국의 GM은 포드를 앞지른 가운데 현대차가 스포츠유틸리티 분야에서 도요타를 앞지르는 등 자동차 시장의 격변이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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