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투자 너무 편중, 인도·베트남으로 다변화해야"
삼성경제硏, 한국 대중국 투자편중 리스크헤징 제안
‘세계경제의 엔진’으로 불리는 중국이 생산거점으로서의 경쟁 우위가 점차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중국 리스크(위험)를 분산시키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인도나 베트남 등으로 투자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국.인도 투자위험 고려한 일본 해외투자 전략 변화 주목해야”
삼성경제연구소(SERI)는 29일 ‘일본기업의 해외투자 전략 변화’ 보고서에서 “작년 이후 중국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일본 기업들이 중국 투자 선호도가 줄어들고 있다”며 “일본 기업들이 중국 리스크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베트남과 인도를 주목하면서 관련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구소는 “베트남의 경우 ‘차이나+1’ 전략의 일환으로 캐논 등 일본 기업들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일본기업 수는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했고, 완성품 업체 뿐만 아니라 부품업체들의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또 “외환위기 이후 저조한 모습을 보이던 인도는 ‘포스트 차이나’의 유력 후보지로 부상하면서 지난해 일본 자동차, 전자, 식품 등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했다”며 “중국과 인도가 친디아로 불리면서 세계경제의 핵으로 등장하고 있지만, 투자위험을 고려해 보이는 일본의 움직임은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일본 기업들이 대중국 투자를 중심으로 하되, 중국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해 동남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기업도 중국 투자 편중에서 오는 잠재적 리스크에 대비해 투자를 다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전체 아시아 투자에서 중국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일본이 40.6%인데 반해 한국은 57.7%로 투자 편중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며 “베트남은 노동의 질뿐만 아니라 인건비에서 유력한 생산 거점이며, 포스트 차이나의 가장 유망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시장은 선점 및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중국.인도 투자위험 고려한 일본 해외투자 전략 변화 주목해야”
삼성경제연구소(SERI)는 29일 ‘일본기업의 해외투자 전략 변화’ 보고서에서 “작년 이후 중국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일본 기업들이 중국 투자 선호도가 줄어들고 있다”며 “일본 기업들이 중국 리스크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베트남과 인도를 주목하면서 관련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구소는 “베트남의 경우 ‘차이나+1’ 전략의 일환으로 캐논 등 일본 기업들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일본기업 수는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했고, 완성품 업체 뿐만 아니라 부품업체들의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또 “외환위기 이후 저조한 모습을 보이던 인도는 ‘포스트 차이나’의 유력 후보지로 부상하면서 지난해 일본 자동차, 전자, 식품 등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했다”며 “중국과 인도가 친디아로 불리면서 세계경제의 핵으로 등장하고 있지만, 투자위험을 고려해 보이는 일본의 움직임은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일본 기업들이 대중국 투자를 중심으로 하되, 중국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해 동남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기업도 중국 투자 편중에서 오는 잠재적 리스크에 대비해 투자를 다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전체 아시아 투자에서 중국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일본이 40.6%인데 반해 한국은 57.7%로 투자 편중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며 “베트남은 노동의 질뿐만 아니라 인건비에서 유력한 생산 거점이며, 포스트 차이나의 가장 유망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시장은 선점 및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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