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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진사망자 4천3백명, 부상자 1만명

사망자 숫자 더 늘어날듯, 세계문화유산도 파괴돼

인도네시아 중부 센트럴자바를 강타한 리히터 규모 6.2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천2백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자 숫자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진 피해지역들에서 구호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관리들은 27일 오후 7시 현재 최소 4천2백9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도 상당수 주민들이 집 아래 깔려있는 상태며, 1만여명의 부상자들 가운데 중상자도 많아 피해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사망자가 5천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빈민들이 모여사는 반툴의 경우 가옥의 80%가 파괴되면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냈다.

또한 이번 지진으로 9세기경에 지어진 힌두사원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브라바난도 대파하는 등 문화재 손실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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