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격앙 "정부 업무보고 다시 하라"
"새 정부에 맞는 구체적 비전이나 계획 세우지 못해"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19일 정부 부처들의 첫 업무보고를 질타하며 재보고를 지시했다.
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전날 받은 정부 부처 업무보고에 대해 "한마디로 '매우 실망'이라고 말씀드리겠다"며 "공약에 대한 분석도 부족하고, 내용이 없고 구태의연한 과제를 나열하는 것에 불과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새로운 정부에 맞는 구체적 비전이나 계획을 세우지 못했고, 어떤 부처는 공약을 빙자해 하고 싶은 일을 제시하는 상황도 벌어졌다"며 "안타깝게도 윤석열 정부 3년, 비상계엄 사태 6개월 동안 (공직사회가) 얼마나 무너졌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질타했다.
국정위는 전날 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13곳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은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15곳에서 받을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업무보고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면서도 "오늘과 내일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며 "전 부처의 업무보고를 다시 받는 수준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별렀다.
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전날 받은 정부 부처 업무보고에 대해 "한마디로 '매우 실망'이라고 말씀드리겠다"며 "공약에 대한 분석도 부족하고, 내용이 없고 구태의연한 과제를 나열하는 것에 불과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새로운 정부에 맞는 구체적 비전이나 계획을 세우지 못했고, 어떤 부처는 공약을 빙자해 하고 싶은 일을 제시하는 상황도 벌어졌다"며 "안타깝게도 윤석열 정부 3년, 비상계엄 사태 6개월 동안 (공직사회가) 얼마나 무너졌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질타했다.
국정위는 전날 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13곳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은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15곳에서 받을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업무보고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면서도 "오늘과 내일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며 "전 부처의 업무보고를 다시 받는 수준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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