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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이명박, 잘못 시인하고 사과하라"

“이명박, 한국의 체면 손상시켜" 거듭 비난

이명박-부시 면담 무산과 관련, 민주노동당이 4일 국익을 손상시킨 이명박 후보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형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이날 면담 불발과 관련 논평을 통해 “미국 측이 다른 입장을 밝혔으므로 우리는 미국 측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한나라당이 논평을 한 데 대해 “면담 무산을 미국의 사정 때문으로 돌리려는 솔직하지 못한 태도”라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후보 및 한나라당에 대해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것이 옳다”며 “이는 한나라당 후보의 체면만 구겨진 것이 아니라, 한국의 체면을 손상시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후보 측의 부시 대통령 면담 무산사건은 대선을 앞두고 사대 굴종적 태도를 보여주었다는 점 외에도 외교적 절차도 무시하고 비공식라인을 통해 한건 올리려는 한탕주의를 보여주었다”고 거듭 비난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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