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핵 6자회담에서 각국이 공동 합의문을 채택한 것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로 가는 큰 진전"이라며 적극 환영했다.

이낙연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연말까지 북한이 영변 주요 3개 핵시설을 불능화하고 핵 프로그램의 신고를 마친다는 6자 회담의 합의는 한반도 비핵화로 가는 큰 진전이다. 이같은 진전을 이룬 데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작용했을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베이징 6자 회담의 공동합의문 채택을 환영한다"며 "불능화의 대상과 방법을 구체화하지 않고 플루토늄과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을 적시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있다 하더라도, 6자 회담 공동합의는 지난 2‧13합의의 실천을 위한 중요한 수단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해야 마땅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6자 회담 공동합의의 완전한 이행과 한반도 비핵화의 차질 없는 구현을 위해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6자 회담당사국들이 더 큰 실천의지와 지혜를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