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속 반도체주 집중매입. 삼성전자 5일째 상승
반도체주 상승에 코스피지수도 5일째 상승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4천8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로써 5거래일새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1조8천억원어치를 폭풍 매입했다.
외국인 매수로 삼성전자 주식은 전날 6만전자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전 거래일보다 2.49% 오른 6만1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함께 SK하이닉스 주식도 2천811억원치 사들여, SK하이닉스 주가도 2.62% 급등했다.
이날 8천42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외국인은 대부분을 반도체 주식 매입에 사용하면서 반도체 향후 업황을 밝게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식 약진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6.03포인트(0.23%) 오른 2,643.13로 거래를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천42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천532억원, 3천809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코스닥지수는 5.74포인트(0.79%) 내린 719.41에 거래를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천660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8억원, 1천168억원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원 오른 1,462.7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대거 주식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달러 강세와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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