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집권하면 코스피 3000? 지금 2600인데?"
"증시 청사진 치고는 빈약하기 그지 없어"
김동원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본인의 경제관으로는 아무리 해도 그 이상의 지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을 알고 있다는 방증 아닐까"라고 힐난했다.
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코스피 지수는 2600대로 겨우 턱걸이했다”며 “민주당이 집권하면 특별한 변화 없이도 코스피 지수가 3000대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3000을 찍는 법은 단순하다. 민주당이 집권하면 시장이 공정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증시를 떠 받치는 두 개 축은 해외시장 전사인 기업들의 ‘경쟁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의 ‘정책 능력’"이라며 "하지만 현실은 어떻나. 상속세 반쪽개정 뿐만 아니라 반도체특별법의 핵심 내용인 주52시간 예외적용은 결국 원위치되고 말았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이 대표가 제시한 상속세 개정안은 표를 갖고 있는 중산층의 마음을 겨냥한 것이라는 건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며 "그는 미래 국가성장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의 지원을 약속했다가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자 다시 말을 주워 담았다"고 융단폭격을 퍼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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