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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계엄'에 금융시장 휘청. "가뜩이나 힘든데..."

주가 급락-환율 급등. 정치적 불확실성 장기화 악재될듯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계엄 미수 파동으로 4일 주가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가뜩이나 구조적 위기에 신음중인 경제에 윤 대통령의 황당 행보가 '이중 타격'을 가하는 모양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0포인트(1.44%) 하락한 2,464.0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7거래일만의 외국인 순매수로 2,500선을 회복한 지 하루만에 다시 2,500선이 맥없이 무너진 것.

전날 5천억원대 순매수를 했던 외국인은 이날 4천71억원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천381억원, 172억원 순매수했지만 추가 하락을 막는 데 만족해야 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3.65포인트(1.98%) 내린 677.15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15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 163억원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2원 오른 1,410.1원을 나타냈다.

지난 2022년 11월 4일(1,419.2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6시간만에 없던 일이 돼 우려했던 것보다는 충격이 작았으나, 윤 대통령 탄핵이 본격 추진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전망이어서 외국인들의 엑소더스가 계속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5 0
    증말...

    쒸레귀일쎄.
    돔 되는 개 하나도 없어.
    빨리 끌어내려야~~~

  • 2 0
    여정

    요덕이 다가온다, 회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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