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남의 당 일에 신경 꺼라" vs 진중권 "고롷게는 못하지"
진중권 "온갖 구라 치며 진흙탕 속에 끌어들인 게 누구였더라"
이에 대해 진중권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내 참 어이가 없네. 바르셀로나에서 조용히 휴가 보내고 있는 사람, 온갖 구라를 치며 억지로 그 진흙탕 속에 끌어들인 게 누구였더라"고 비꼬았다.
이어 "그래 놓고서 상황이 불리해지니 이제 와서 신경 꺼라? 고롷게는 못 하지"라며 "나한테 사과하셔. 그리고 정중히 부탁하셔. 그럼 함 생각해 보지"라며 거듭 원 후보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원 후보는 지난 5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동훈 후보가 '공적인 문제를 사적인 문자로 할 수 없다'고 했는데 진중권, 김경율 등과는 공천 문제, 대통령, 영부인 문제에 대해 수시로 논의했다"고 주장했다가 진 교수가 격노하자 해당 기사를 삭제토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진 교수가 요구한 사과는 지금까지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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