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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美 '뜨거운 고용'에 10.7원 급등

미연준 금리인하 지연 전망에 글로벌 달러 약세

원/달러 환율이 10월 미국의 '뜨거운 고용'이 확인되면서 미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로 10원 넘게 급등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7원 오른 1,3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2원 급등한 1,379.5원에 출발해 장 초반 1,381.6원까지 올랐다가 장 막판 상승 폭을 줄였다.

앞서 5월 미국 비농업 고용자 수는 27만2천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18만명 증가)·전월치(16만5천명)를 큰 폭으로 웃돌아 글로벌 달러 약세와 미국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월가에서는 미연준의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물건너갔으며 연내 금리인하가 0~2차례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79%) 내린 2,701.1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17%) 내린 864.71로 약보합 마감하며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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