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잼버리를 정쟁 소재로 삼고 분열 키워선 안돼"
"잼버리, 많은 차질과 아쉬움 속에 종영한 건 매우 아쉽다"
새만금 잼버리 명예위원장인 반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런 사정 속에서도 대회 유종의 미를 위하여 마지막까지 책임있게 나서 준 정부, 그리고 공감과 배려의 세계시민정신을 발휘해 세계의 청소년들을 품어주신 국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큼 잼버리대회가 계획했던 대로 온전하게 마무리되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번 대회가 표방했던 ‘너의 꿈을 펼쳐라’(Draw your dream)의 가치와 대한민국의 국격을 훼손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할 것"이라며 "차질을 빚은 원인을 찾아서 바로잡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를 정쟁의 소재로 삼고, 분열을 키우는 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여, 오는 11월에 결정될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