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폭우 피해 확산에 17일 국토위 전체회의 연기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공방 미뤄져
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토부가 재난 대책 부서인 걸 감안해 내일 국토위 전체 회의는 적어도 최소한의 수해 부분이 정리된 이후인 수요일(19일)이나 목요일(20일)쯤 하자는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하겠다"며 "그전까지는 국토부에서는 수해 예방·복구에 전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도 국토위를 비롯한 상임위원회 여당 간사들에게 호우 피해 상황을 감안, 대법관 인사청문특위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정을 조정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일 여야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논란과 관련, 17일 국토위 전체 회의를 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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