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尹대통령 어려운 결단으로 한일외교 회복"
"후쿠시마 방류, 충분한 시간 갖고 여러 방법 모색해야"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미·일 안보 협력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 점은 잘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국가이고 경제적으로 밀접하다”며 “다만 오랜 역사적 관계 때문에 풀어야 할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의 정치지도자들이 좀 더 진솔한 사과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선 "IAEA(국제원자력기구)를 통한 검증만으로 국제사회가 불안을 달랠 수 없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더 좋은 대안이 있는지 등 여러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80%가 걱정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있어서는 야당의 반대나 국민의 걱정을 일본을 설득하는 지렛대로 삼는 외교적 지혜가 정부에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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