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의 김기현 제소에 윤영찬 제소로 맞불
전주혜 "쿠데타 발언은 대통령 모독이자 국민 모독"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 당선됐다'고 말한 윤영찬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의안과에 징계안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소중한 표로 당선된 윤석열대통령에 대해 검찰 쿠데타를 운운하며 주권을 짓밟는 행위를 했기 때문"이라며 제출 사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적이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당선됐는데도 불구하고 쿠데타 운운하는 것은 반헌법적 반민주적 행위일 뿐이 아니라 국회의원으로서는 있을 수는, 있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며 "품위 손상을 이유로 징계위에 회부했다. 윤리위가 조속하게 심판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는 윤 의원이 '쿠데타는 비유적 발언'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선 "쿠데타는 대단히 선동적인 말이다. 그게 어떻게 비유적인 말이 됐나"라고 반문한 뒤, "48.56%, 1천630만명의 지지로 선출된 대통령에 대해 쿠데타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국민의 소중한 표로 선출된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자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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