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선거제도 협상 15일까지 끝내라"
"8월말까지 선거구 획정 마무리할 것"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채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은 6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선거법 협상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승자독식의 선거제도를 이제 끝내야 한다"며 "여야 협상이 끝나면 17일 협상 결과를 '정치개혁특별위원회'로 이관하고, 본회의에서 의결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구 획정 작업을 거쳐 늦어도 8월 말까지 선거법 개정과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파부침주(破釜沈舟)'라는 말이 있다. 큰일을 할 때는 솥단지를 부수고 배를 강물에 가라앉히는 마음으로, 돌아갈 길을 모두 끊고 결연히 앞으로 밀고 나가야 한다는 말"이라면서 "국회의장으로서 21대 국회가 협치의 제도화를 위한 정치개혁을 이뤄낸 국회, 입법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인 능력 있는 국회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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