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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세대 아파트, 도시가스 부당요금 피해 8천만원"

아파트주민들, 도시가스 부당요금 되찾기 운동

온도와 압력에 따른 도시가스 팽창분을 반영하지 않아 발생한 도시가스 부당요금이 2004년 말까지 5천7백억원이 넘는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도시가스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부당요금을 되찾기 위한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한국아파트연합회(한아연)는 9일 도시가스 부당요금의 가장 큰 피해자인 개별난방 세대를 중심으로 도시가스회사를 상대로 도시가스부당요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도시가스부당요금되찾기운동본부’를 발족했다. 한아연은 반환 청구소소을 위해 인터넷 포탈사이트인 다음(http://cafe.daum.net/gasrate)과 네이버(http://cafe.naver.com/gasrate)에 카페를 개설하여 부당요금반환 청구소송에 참여할 소비자들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한아연은 “대한도시가스 등 전국의 17개 도시가스회사가 계량기의 온도상승에 따른 가스부피 팽창으로 2001년까지 1천9백39억원의 판매량 차이를 기록한 데 이어 2002년~2004년까지 최근 3년간 또다시 3천5백61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려, 일반 가정 등 도시가스 수요가의 피해액이 연평균 1천억원선을 넘어섰다”며 "1천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의 경우 피해액이 8천만원을 넘어선다"고 주장했다.

한아연의 최병선 사무총장은 “산업자원부와 도시가스협회는 2000년 3월의 감사원 지적 이후 해결책으로 저렴한 가정용 소형 온압보정기를 2005년 6월까지 개발, 시범사업을 거쳐 2006년1월부터 본격 보급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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