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일 수출 10.1% 감소. 전달 같은 기간보다 악화
수출 환경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4억8천5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지난해와 같아 일평균 수출액도 10.1% 줄었다.
이는 지난달 1~10일 수출이 8.6%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수출 감소폭이 커진 양상이다.
전체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감소한 데 이어 이달 초순까지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지며 이달도 수출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86억5천400만달러로 5.7%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1억6천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달 같은 기간의 무역적자 34억1천700만달러보다 커진 규모다.
이로써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적자는 294억1천200만달러로 300억달러 돌파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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