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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 이적' 김병현, 공 14개로 구원승

에틀란타전 11회초 구원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플로리다 말린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사이에서 3주에 걸친 '핑퐁이적'을 통해 페이스를 잠시 잃었던 김병현이 공 14개로 구원승을 따내며 회복세에 들어섰다.

김병현은 29일(한국시간) 돌핀스타디움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 11회초 3-3 동점 상황에서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동안 총 14개의 투구를 하는 동안 안타 1개를 맞았으나 볼넷없이 삼진 한개와 병살타 유도로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김병현이 11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직후 플로리다가 11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4-3으로 승리함에 따라 김병현은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즌 7승(6패)째를 따냈고, 시즌 방어율은 5.50서 5.44로 다소 개선됐다.

김병현은 애리조나로부터 복귀한 지난 26일 복귀후 첫 등판에서 1이닝 4실점으로 불안했으나 27일 신시내티레즈와의 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안정을 찾아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이후 이날 행운의 구원승을 따냄에 따라 완전한 회복세에 들어선 모습을 보여줬다.

김병현은 이번 주말에 있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투수로서 등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산하 트리플A팀인 더햄 불스 소속의 서재응은 같은 날 하버 파크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노포크 타이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며 마이너리그에서 올시즌 시즌 8승째를 챙겼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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