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민간인 대규모 학살시 인도적 지원만 주장 어려워"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가능성 열어놔
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제조건을 붙이기는 했으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가능성을 처음으로 열어놓았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군사지원은 국내 규정상 어려우며, 야당들은 러시아 진출 국내기업들의 피해를 우려해 강력 반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선 "전 정부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그 회담들을 이용했지만, 남북관계는 결국 항상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쇼를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은 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평화 증진을 위한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나날이 고조되는 북한 위협에 대해선 “북한의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 감시, 정찰, 정보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초고성능, 고출력 무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대만간 긴장 고조와 관련해서는 "무력으로 대만해협 현상을 변경하는 데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