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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최저임금 25% 인상' 1만2천원 요구

"물가 폭등으로 실질임금 감소", 협상 난항 예고

노동계가 4일 내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약 25% 인상된 시급 1만2천원, 월급 250만8천원(209시간 기준)을 요구, 사측과의 협상 과정에 난항을 예고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요구 수준은 올해 최저임금인 시급 9천620원, 월급 201만580원보다 24.7% 높다.

노동계는 이같은 요구안의 근거로 물가 폭등에 따른 실질임금 저하, 해외 주요국의 적극적인 임금인상 정책, 노동자 가구 생계비 반영 등을 들었다.

양대 노총은 "지난 2년 연속 공익위원들이 내놓은 물가 상승률과 경제 성장률, 고용 증가율을 반영한 계산법으로 최저임금이 결정됐다. 이는 법적 근거도 불명확한 계산법으로, 최저임금위 역할이 무시되는 것"이라면서 "이런 기준이 올해도 여과 없이 적용된다면 사회적 대화기구라는 최저임금위 근본 취지가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용자 측은 아직 내년 최저임금 요구안을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과 전년 대비 인상률은 2019년 8천350원(10.9%), 2020년 8천590원(2.87%), 2021년 8천720원(1.5%), 2022년 9천160원(5.05%), 올해 9천620원(5.0%)이었다. 따라서 작년부터 물가가 폭등한만큼 최저임금 인상 등은 최소한 올해 인상률 5% 이상은 될 전망이어서 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박도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부라더

    김정은밑에서 천년 강냉죽 먹는게 너거 소원 아녔냐?

  • 1 0
    나 늙은 개딸이다

    너무적다 그냥 하루일당 놀아도 20만원 관철시켜라 찢명이 일당들이 숨겨둔 대장동 저수지 수문개방 해서라도 퍼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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